보도자료
[제5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한광호 웨스코 대표이사 - 매일경제 | 2019-11-14 00:00 |
웨스코는 무-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 TSP(The Second POWER)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TSP는 1초 이내의 순간전압강하 또는 정전이 발생해도 생산 중인 제조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돕는다. 낙뢰, 강풍, 폭설 등으로 송전선이나 배전선에 과전류가 흐르면 철탑과 전력선간 절연이 파괴돼 전력선으로부터 철탑을 따라 지면으로 대량의 전류가 흐르고, 넓은 지역에서는 순간적인 전압강하가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계통에 설치돼 있는 재-폐로(Re-Closer)의 보호 계전기가 고장 개소를 검출해 송전시스템 내부로부터 제외하게 되는데, 분리 시 순간적으로 전압이 떨어지게 돼 이를 순간전압강하(전기의 깜박거림)라고 한다.TSP는 이 같은 전압 불안정 요인에 의한 자동화 설비 셧다운을 미연에 방지해 설비 가동 효율을 높이고 경제적 손실 피해를 방지한다. 웨스코에 따르면 기존 제품에 비해 TSP는 원격감시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다양한 사고정보를 상세히 기록한다. 또한, 초기 충전 돌입전류 제한 안정화 기능, 울트라 축전기(Ultra capacitor) 수명연장 기능, 노이즈 필터링 기능 확장, 이더넷·RS-485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했다. 과전류에 대한 내성을 강화했으며, 7인치 TFT/LCD 터치 스크린 HMI를 장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무-배터리 방식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최소 10년 수명의 울트라 축전기를 에너지축전매체로 사용해 유지보수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멕시코, 베트남 등 전세계 10여 개국의 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 자동차, 화학 산업 관련 기업에 수출한다. 한광호 웨스코 대표이사는 "TSP는 기존 배터리 UPS 대비 울트라 축전기의 수명과 안정성, 배터리 교체시기 등 유지보수비용을 비롯해 성능과 총괄 비용 모두 개선됐다"며 "특히 300kVA 용량 제품을 국산화로 개발해 국내외 OLED 디스플레이 제조공장에 공급하면서 투자비용의 약 30%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웨스코는 지난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도 중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분야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망을 확충하고 있다. 3상 기준 5kVA ~ 2100kVA의 대·중·소용량 제품 일괄 공급 체계를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한 대표는 "새로운 신기술 표준을 만들어 독보적인 솔루션을 창조하는 것이 웨스코의 경영목표"라며 "다수의 특허로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